소개
영화가 어려웠던 게 아니라,첫 역이 멀었을지도.
시민 케인 앞에서 졸았다고 영화랑 안 맞는 건 아닙니다.
그냥 너무 먼 역에서 탔을 수도 있어요. 이 사이트는 그런 사람을 위한 영화 입문 노선도입니다.
영화는 역입니다.
노선은 감상 감각이 옮겨가는
길입니다.
환승역은 다른 재미로 갈아타는
지점입니다.
이 사이트가 하는 일
덜 막막한 출발역을 제안합니다.
재미에서 감상 감각으로 천천히 이어줍니다.
갈아탈 수 있는 지점을 보여줍니다.
하지 않는 일
영화의 우열을 매기지 않습니다.
하나의 순서를 강요하지 않습니다.
끝까지 보라고 재촉하지 않습니다.
역을 고르는 기준
- 01
첫차 감각
처음 타도 바로 튕겨 나가지 않는가
- 02
재미의 입구
영화가 숙제보다 먼저 재미로 들어오는가
- 03
다음역 연결
앞뒤 영화가 감상 난도와 재미의 방향에서 너무 멀리 뛰지 않는가
- 04
감상 밀도
복잡함이 갑자기 몰려와 출발감을 끊지 않는가
- 05
노선 성격
이 영화가 어느 감각을 열어주는가
- 06
환승성
두 노선 모두에서 앞뒤 역이 자연스럽고, 환승 때문에 노선이 억지로 꺾이지 않는가
영화 제목 작성 기준
- 01
통용 제목 우선
국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한국어 제목을 기본 역명으로 쓴다.
- 02
시리즈명 보강
부제만으로 작품이 흐려지는 프랜차이즈는 시리즈명을 앞에 붙인다.
- 03
지도 라벨 압축
긴 제목은 지도에서 줄일 수 있지만, 작품 식별에 필요한 이름은 남긴다.
- 04
메타 정보 분리
연도, 감독, 국가는 제목에 붙이지 않고 역 정보와 내부 데이터로 분리한다.
그러니까,
어려운 영화 앞에서 졸았던 사람도 괜찮습니다.
다른 역에서 다시 타면 됩니다.